[서울] 핼러윈 코앞...AI 인파 감지로 참사 막는다 / YTN

2023-10-25 0

제2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AI, 인공지능 인파 방지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골목 곳곳에 설치한 CCTV와 분석 서버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확인해 대응하는 방식인데요.

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대입구역 인근 거리.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스피커에서 해산 안내 방송이 반복적으로 흘러나옵니다.

"현재 인구 밀집도 '주의' 단계입니다.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지 마시고 차량 통행에 주의하여…."

인파가 더 빽빽해지자 순찰 대원들이 투입돼 사람들이 질서 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구청 직원 : 천천히 이동해 주세요.]

제2의 핼러윈 참사 예방을 위한 '인파 해산 훈련'이 실시 됐습니다.

핵심은 '지능형 인파 감지 시스템'입니다.

골목 곳곳에 설치된 CCTV에 촬영된 영상이 구청 CCTV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면

관제센터 서버가 자동으로 사람 수를 계산해 밀집도를 파악하는 겁니다.

대응은 단계별로 합니다.

1㎡당 3명 모일 땐 해산 방송을 내보내고

4명이 되면 구청 직원들이 인파 해산을 유도, 5명 이상이 모이면 시와 경찰, 소방에도 자동으로 알림이 울려 관계 기관이 모두 현장에 투입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대비책을 체화해서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보다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려되는 건 CCTV 사각지대입니다.

'인파 감지 시스템'을 위해 설치된 CCTV는 현재까지 6백여 군데.

[임호선 / 16일 국정감사 : 주로 이런(폭이 좁은) 도로에는 CCTV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그래서 CCTV 인파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제 기능을 다 하려면 CCTV 증설이 전제돼야 한다….]

시는 일단 자치구 판단에 따라 필요한 곳부터 우선 설치했다며 연말까지 9백 개 이상으로 증설하고 분석 성능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YTN 차 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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